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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1기 국토대장정 대원 희망2조 강동욱

31기 국토대장정 대원 희망2조 강동욱


14년 10월 군대에 있던나는 3차정기휴가를 나가기전 마지막 포상휴가를 나온상태였다 휴가기간에 어머니께서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해외봉사활동을 갈수있는기회가 생겼다면서 가겠냐고 물어보시기에 난 좋다고 대답을했고 그날 밤 잠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내 짧은 인생을 돌아보게되었다 당시에나는 22년이라는 길다면 긴 길을 걸어오면서 아무것도없는 황량한 길에 꽃과 나무들을 심으면서 내 길을 잘 가꿔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내기대와는 달리 내뒤에는 황량한 길이 그대로 펼쳐져있는 느낌이었다 난 지금까지 뭐하고살았나하는 죄책감이들면서 해외봉사외에 내가 할수있는 일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YGK국토대장정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 해남에 도착했을 때 만해도 나는 당연히 완주해야하는놈이다 하고 최면을 걸면서왔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좀 힘들었다 발목 무릎 발바닥 어느하나 빼놓지않고 너무아팠다 그래서 솔직히 포기하고싶다는 생각도 한번 했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열외하지않고 여기까지 올수있었던 건 김다빈스텝과 유경서스텝 그리고 임자혜대원이하 희망2조 대원들이 기쁠때는 함께 기뻐해주고 힘들때는 의지가 되준 덕분이라고생각한다 이제 앞으로 약 30~40km정도 남았는데 끝까지 스텝분들과 대원들과함께 끝까지완주해서 이 국토대장정에서 느꼈던 느낌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기서 끝나지않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배우고 살아갈것이다 내인생에서 빼놓을수없는 손가락에꼽힐 멋진 추억일것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