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기 동계국토대장정 청년 1조 대원 최제훈 다시 올립니다.
저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경험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건 제게 큰 경험이고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심리를 알고자 공부를 하는데도 저 스스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언가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YGK국토대장정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곳을 다니고 또 자기 스스로를 극한으로 내몰면서 저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저에겐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됐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신청하고 처음에는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감도 안났지만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새로운 경험과 시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떨리기도 많이 떨렸습니다.
그렇게 1월 4일.
다음날 일정을 위해 지정된 숙영지로 먼저 이동하였고 가는 도중에도 저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다들 무언가 이루고 싶고 얻어가고 싶은게 있어서 모인 사람들. 모두 같은 기분과 생각을 가진만큼 금방 친해졌고 숙소에서 만난 조원들도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작전부터 신나게 얘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고 다음날 국토대장정의 정식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0kg의 짐을 매고 걷는 무거운 걸음. 처음에는 신나서 조원들돠 얘기하며 걸었지만 오르막길을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걸음 한걸음이 더 무겁게만 느껴졌고 힘겹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17일차.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셀수가 없습니다. 걷는 도중에도 더 이상은 못걷겠다는 생각이 수 없이 들었습니다. 발목은 부어서 걸을 때마다 저려오고 발바닥은 물집 때문에 내디딜때마다 가시밭길을 걷듯이 아파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에서도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뛰는 스텝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도 힘들텐데 괜찮냐고 물어주는 조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로 17일차.
저에 대해 알아가려고 시작했던 국토대장정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치고 힘들때 함께 걸어주는, 의지가 돼주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언젠가 살면서 더 이상은 못버틴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올 때, 지쳐쓰러지고 때로 넘어져서 다신 못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전 그때 모두가 함께한 대장정을 떠올리며 버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버텨왔던 만큼 앞으로도 전 이겨낼 수 있고 잘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준 대원분들, 그리고 때로 대원들의 이기적인 모습에도 참고 고생해준 스텝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31기 동계국토대장정 청년 1조 대원 최제훈 다시 올립니다.
저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경험을 해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건 제게 큰 경험이고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심리를 알고자 공부를 하는데도 저 스스로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언가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YGK국토대장정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곳을 다니고 또 자기 스스로를 극한으로 내몰면서 저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저에겐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됐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신청하고 처음에는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감도 안났지만 막상 날짜가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새로운 경험과 시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떨리기도 많이 떨렸습니다.
그렇게 1월 4일.
다음날 일정을 위해 지정된 숙영지로 먼저 이동하였고 가는 도중에도 저와 같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다들 무언가 이루고 싶고 얻어가고 싶은게 있어서 모인 사람들. 모두 같은 기분과 생각을 가진만큼 금방 친해졌고 숙소에서 만난 조원들도 그랬습니다.
그렇게 시작전부터 신나게 얘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고 다음날 국토대장정의 정식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10kg의 짐을 매고 걷는 무거운 걸음. 처음에는 신나서 조원들돠 얘기하며 걸었지만 오르막길을 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걸음 한걸음이 더 무겁게만 느껴졌고 힘겹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17일차.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셀수가 없습니다. 걷는 도중에도 더 이상은 못걷겠다는 생각이 수 없이 들었습니다. 발목은 부어서 걸을 때마다 저려오고 발바닥은 물집 때문에 내디딜때마다 가시밭길을 걷듯이 아파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에서도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뛰는 스텝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도 힘들텐데 괜찮냐고 물어주는 조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로 17일차.
저에 대해 알아가려고 시작했던 국토대장정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치고 힘들때 함께 걸어주는, 의지가 돼주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언젠가 살면서 더 이상은 못버틴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올 때, 지쳐쓰러지고 때로 넘어져서 다신 못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전 그때 모두가 함께한 대장정을 떠올리며 버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버텨왔던 만큼 앞으로도 전 이겨낼 수 있고 잘할 수 있습니다. 함께해준 대원분들, 그리고 때로 대원들의 이기적인 모습에도 참고 고생해준 스텝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