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프로그램 신청/후기


[후기] 31기 임자혜 대원

2015년도에 대학교도 졸업하고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첫발을 내딛을려고 할때 우연히 국토대장정이라는 홍보글을 보게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젊고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도전하는게 좋은거 같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왜 사서고생을 하냐는 말이 많았지만 나는 나의 20대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했으며 몸과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 처음이라 집에서 가방을 매고 나올때 어색하고 부끄럽고 떨리고 에라이~모르겠다 했지만 점차 대원들과 이야기도 많이하고 밥도, 잠도 같이 자면서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국토 대장정을 걷기 위해 해남땅끝까지 가볍게 뛰어갔지만 일주일을 버티기란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비의 3일은 아픈곳도 너무 많고 걸을때 너무 고통스럽고 다왔다는 숙영지는 걸어도걸어도 보이지 않는 숙영지였고 무거운 가방때문에 울면서 걸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3일이 제일 힘들었고 5일까지 버티는게 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왜 했는가? 후회와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라는 마음이 정말 많았지만 같이 견디게 해주었던 우리 조원들과 조장님덕분에 일주일을 견뎠던거 같다. 일주일을 버티니 아픔을 잊을수 있을 체력이 조금씩 생겼고 식판에 봉지를 씌워 밥을 먹는게 행진후에는 그렇ㄱ 맛있을 수가 없다. 사실 걸을땐 몸이 아파 정말 힘들지만 걷고나서 대원들과 스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국토대장정에서 얻을수 있는건 긴~거리를 걸어서 완주해서 받는 수료증이 아니라 고통을 나누고 행복을 같이했던 사람들,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값진 선물을 얻어갈수 있는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좋은 추억과 사람들을 얻어갈수 있는 15년의 새 출발을 한것 같다! 31기 국토대장정 모두 화이팅~!!